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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한조각

필름카메라 입문자를 위한 필름 종류별 정리 & 후기

📷 필름카메라와 필름, 왜 아직도 사랑받을까?






무구한 카메라의 역사 속에서 필름카메라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된 지금도, 필름카메라 특유의 질감과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요. 저 역시 그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필름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고민이 있죠. 바로 필름값!
디지털로의 전환과 함께 필름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제는 한 롤을 사는 것도 고민하게 되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래서 필름값이 한시라도 조금 더 저렴할 때 해외 직구로 묶음 구매해 쟁여 놓으시기도 하지요.

오늘은 그런 ‘귀한 몸’ 필름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필름을 써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표적인 필름 종류를 정리해 볼게요.









🎨 대표적인 컬러 네거티브 필름




Kodak ColorPlus 200

초보자 입문용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필름. 따뜻한 색감, 무난한 노출관용도가 특징입니다.



Kodak Gold 200 / Ultramax 400

골드는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울트라맥스는 다용도에 적합한 필름. 야외/실내 모두 OK. 역시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필름 중 하나입니다.



Fujifilm C200 / Superia X-TRA 400

비교적 쨍하고 선명한 색감. 특히 푸른색과 초록 계열이 도드라짐. 하지만 단종 이슈가 있었으나, 코닥에서 재생산을 하게 되어 굳이 후지 c200 이라는 이름을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유저들 사이의 의견도 있습니다.



Lomography Color Negative 100 / 400 / 800

색감이 독특하고 실험적인 느낌. 감도 선택 폭이 넓고, 빈티지한 무드 연출 가능합니다.



출처 네이버 폴카메라
출처 네이버 폴카메라


🖤 흑백 필름




Ilford HP5 Plus 400

전통적인 흑백 감성. 고전적인 느낌을 살릴 때 좋음. 현상/스캔도 용이한 편 입니다.



Kodak Tri-X 400
고감도 흑백 필름의 대명사. 입자가 살아있고, 클래식한 분위기 연출에 탁월합니다.



Ilford Delta 시리즈 (100 / 400 / 3200)
디테일이 뚜렷하고 노이즈가 적은 고급형 흑백 필름입니다.





출처 탑글로마켓
diy 슬라이드 필름

리버설(슬라이드, 포지티브) 필름



네거티브와 달리 필름에도 컬러로 사진이 그대로 구현되는 필름으로 인기대비 기존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 장벽이 있습니다.
하여 대량으로 감아서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필름을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Fujifilm Provia 100F / Velvia 50
색감이 매우 선명하고 채도가 높음. 노출에 민감하지만 결과물이 강렬합니다. (단, 가격이 높고 현상비도 비쌈)




Kodak E100
부드러운 색감과 풍부한 계조를 가진 리버설 필름. 전시용, 작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필름 중에 하나입니다.






출처. 포트리트



🎬 시네마 필름 (리롤 필름)




Kodak Vision3 시리즈 (200T / 250D / 500T 등)

원래는 영화 촬영용 필름이지만, 리롤로 개조되어 일반 카메라에서도 사용 가능. 색감이 영화처럼 표현되어 인기 높음. 단, 현상은 C-41이 아닌 ECN-2 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CineStill 800T / 400D / 50D

영화용 Kodak Vision3 필름을 개조해 만든 브랜드. C-41 현상 가능.
800T는 야경·실내, 400D는 낮 촬영용, 50D는 고해상도·채도 높음.
리마젯 제거로 생기는 붉은빛 번짐(할레이션)이 시그니처 효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영화용 필름 중에 단연 인기 있는 필름입니다.






📝 마무리하며

필름은 그 자체로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어떤 필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와 감성이 완전히 달라지죠.

요즘은 필름 하나 고르는 것도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오히려 신중하게 골라 더 애정을 쏟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 종류를 하나씩 경험해 보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보는 것도 필름카메라의 묘미 중 하나 아닐까요?